어쩌다마주친그대 15,16화는 김동욱 아빠인 정재광(연우 역)이 연쇄 살인범이었음이 밝혀졌습니다. 이유는 어릴 적 자신을 버린 엄마에 대한 분노와 원한으로 책 보는 여자들을 살해한 것이었습니다. 정재광은 해외로 입국하는 도중에 이미 연쇄 살인이 시작된 뒤여서 혼선이 있었지만, 사실은 정재광의 여권에는 그보다 훨씬 전 날짜가 도장으로 찍혀 있었습니다. 봉봉다방 성냥갑 속의 쪽지와 연인 정신혜(청아 역)에게 보낸 연애편지의 필체가 일치하며, 이를 통해 정재광의 범인으로의 연결고리가 확인되었습니다.
김동욱(윤해준 역)은 정재광의 연쇄살인 광기로 인해 꿈꾸던 가정을 이룰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김동욱은 자신을 죽이려 한 사람이 바로 자신의 미래에서 온 아들임을 알게 됩니다. 김동욱은 할아버지인 김종수(병구 역)가 정재광의 필체가 담긴 마지막 증거를 태우려 했을 때, 이를 막아내고 범인의 진실을 폭로합니다. 김동욱의 말에 정신차린 할아버지는 서지혜(순애 역) 가족에게 사과하며 자신이 아들을 잘못 키웠음을 인정합니다.
타임머신 자동차를 고치는 도중에 미래에서 나타난 김동욱의 아들 진영이 자신이 아버지에게 두 번째 선택의 기회를 주기 위해 왔다고 말하며 타임머신을 고쳐줍니다. 김동욱은 사실 미래에서 얼음 구멍을 통해 살아있었기 때문에 시체 없는 살인으로 실종된 것이었습니다.
김동욱과 진기주(백윤영 역)는 타임머신을 이용해 현재로 돌아와서 각자의 가족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게 됩니다. 진기주의 가정은 달라지고, 엄마인 이지현(이순애 역)은 소설가로 성공하고 편집자로 일합니다. 김동욱의 아버지는 다리를 잃지 않고, 큰아빠도 바보로 변하지 않습니다. 김동욱은 할아버지와 함께 낚시터에서 추억을 쌓고, 9시 앵커로 복귀합니다. 김동욱과 진기주는 계속해서 사랑을 이어가며 타임머신을 타고 한 번 더 1987년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합니다. 이로써 드라마는 열린 결말을 남기면서 마무리됩니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 15,16화"는 혼돈과 반전으로 가득한 에피소드였습니다. 그러나 떡밥이 제대로 회수되지 않았고 김동욱 아빠인 정재광(연우 역)의 범인 공개가 갑작스럽게 다가와서 진짜일까 아니면 가짜일까 의심이 들었습니다. 또한 김동욱과 진기주의 아들인 진영이 갑자기 나타나서 타임머신을 고치는 부분도 조금 의아했습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추리를 하며 재미있게 시청한 드라마로서, 최종화 리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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