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임블리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대한 안타까움과 추모

 

인터넷 방송인으로 활동하던 BJ 임블리(본명 임지혜)가 갑작스럽게 사망하였습니다. 임블리는 레이싱모델 출신으로, 2006년 남성잡지 맥심의 화보 모델로 데뷔하고 2013년부터는 서울 모터쇼 및 로드 FC의 라운드 걸로 활약하였습니다. 그러나 2014년 결혼 후 은퇴하였으며, 2018년 이혼 이후 두 딸을 키우면서 다시 BJ로 활동을 재개하였습니다.

 

임블리는 아프리카TV에서 BJ로 활동하다가 방송 영구 정지를 당하고 다른 플랫폼으로 이동하여 개인 방송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러나 지난 11일 부천에서 다른 BJ들과 술자리 방송 중 다퉈는 사건이 발생하였고, 귀가한 뒤 자신의 집에서 라이브 방송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였습니다. 방송 중 그는 "더 이상 버티기 힘들다"라며 두 딸에게 사과의 말을 전하면서 자신의 미안함을 표현하였습니다. 이후 카메라 앞에서 사라지며 "눈에 보이지 않아도 항상 너희들 곁을 지켜주겠다고 약속할게"라는 유서를 남기고 사라졌습니다. 방송은 그 이후에도 송출되었으며, 약 20분 후 119 구급대원들이 도착하여 방송이 종료되었습니다. 임블리는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위독한 상태로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결국 19일 사망하였습니다.

 

임블리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움과 추모의 마음을 표현하였습니다. 그의 유족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고를 알리면서 모든 분들께 일일이 연락을 드리지 못하는 점을 양해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며, 마음이 너무 상하고 슬픔에 잠긴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임블리의 생전 활동을 기억하며 그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고 그의 생전 모습을 추억하며 잃은 이의 마음이 큰 위로와 안정을 받길 바라는 의견이 많이 나타났습니다. 사회적으로 더 많은 관심과 이해를 기울이는 동시에, 온라인 활동자들의 정신적인 안정과 복지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여야 할 시기임을 되새겨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