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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정보

SSG 최주환, 개인 통산 1000안타 기념 공 요구에 논란

by 콘텐츠왕 2023.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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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최주환이 개인 통산 1000안타를 기록한 후, 관람석에 떨어진 공을 주워간 한 팬에게 "공을 돌려달라"고 요구한 사건이 논란이 되고 있다.

 

최주환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000안타 공을 잡은 팬분께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 이 공은 저에게 18년 동안의 피와 땀, 노력, 열정, 눈물과 인내로 어렵게 이루어낸 소중한 1000안타를 상징한다. 당일에는 돌려주지 않았다고 들었지만 마음을 바꿔 돌려줄 것이라 믿는다"는 글과 함께 경기 중계 화면을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최주환이 개인 통산 1000안타를 달성한 것은 16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전에서 두 번째 이닝에 솔로 홈런을 친 후였다.

 

최주환이 게시한 사진에는 그날 관중석에서 1000안타를 기념하는 공을 주워들고 기뻐하는 여성 팬이 나타나 있다. 최주환이 팬이 앉은 좌석 구역과 번호까지 사진에 표시했다.

 

팬들 사이에서는 최주환이 공을 돌려달라고 요구한 것에 대해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팬들은 "돌려주지 않아도 되는 것을 왜 요구하는지", "팬의 얼굴을 공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주환이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후 팬으로 추정되는 사용자가 "DM 확인해주세요. 홈런 공을 돌려드리겠습니다. 뉴스를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라는 댓글을 남긴 것도 확인되었다.

 

논란이 커지자 최주환이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SSG 구단 측은 "소통의 오류로 인해 최주환이 오해를 했다"며 "팬과 연락이 되어 공을 돌려주기로 했고, 최주환이 팬에게 개인적으로 보상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최주환이 SNS에 팬의 얼굴을 공개한 것에 대해 '사려가 부족했다'며 진심 어린 사과의 의사를 전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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